조형론 수업인가 뭔가, 암튼 학부시절
교수가 입이 닳도록 칭찬하던 미술관이 있었는데
그것이 바로 이것이다.
교수가 하도 좋다기에, 그리고 때마침 흑백사진으로 보여지는 그 풍광도 아름답기에
이런 초록색과 파랑, 분홍은 조금 충격적이었다.
사실 내가 무식한 탓이지 뭐, 누굴 탓하겠어.
구관과 신관이 연결되어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도 가서 알았는데;;
아무튼 그 시절엔 내가 정말 슈투트가르트에 갈 거라는 건 상상도 못 했었다.
이 도시가 독일의 어느 즈음에 붙어있는지도 몰랐고 제임스 스털링만 기억했을 뿐이었다.
그런데 진짜 와버렸네.
그것도 그 수업 교재를 물려준 동환오빠와 함께.
살다보니 이럴 때도 있다.
날씨는 좋지 않았다.
비가 올랑말랑올랑말랑, 밤새 술 마시며 게임도 했고.
꾸물꾸물한 것이 좀더 건물을 우울하게 만들었지만
뒤돌아서며 어딘가 애잔한 구석을 느낀다.
너무 대충 봤나 -_-;;
@20090712 Staatsgalerie Stuttgart
때마침 이 날, 사진동호회에서 출사를 나온 모양이다.
뭘 저리 열심히 찍나 신기해하는 내가,
내 몸만한 카메라 갖고 있던 덕분에 아무렇지 않게 그들의 일부가 되었다.
@20090712 Stuttgart 광장이라고 해야하나.
미술관에서 기차역 가는 사이에 있는 광장 -
무슨 스포츠 관련 행사를 하는 모양이었다.
나무도 엄청 크고 잔디밭도 넓고 여기 오니 날씨도 좋아지고.
은미언니는 미술관 대신 이곳으로 왔어야 했나 아쉬워했다.
그리고 나는 곧 베를린행 기차를 탔다.
* 동환, 은미 선배 부부께 다시 한번 감사를..
교수가 입이 닳도록 칭찬하던 미술관이 있었는데
그것이 바로 이것이다.
교수가 하도 좋다기에, 그리고 때마침 흑백사진으로 보여지는 그 풍광도 아름답기에
이런 초록색과 파랑, 분홍은 조금 충격적이었다.
사실 내가 무식한 탓이지 뭐, 누굴 탓하겠어.
구관과 신관이 연결되어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도 가서 알았는데;;
아무튼 그 시절엔 내가 정말 슈투트가르트에 갈 거라는 건 상상도 못 했었다.
이 도시가 독일의 어느 즈음에 붙어있는지도 몰랐고 제임스 스털링만 기억했을 뿐이었다.
그런데 진짜 와버렸네.
그것도 그 수업 교재를 물려준 동환오빠와 함께.
살다보니 이럴 때도 있다.
날씨는 좋지 않았다.
비가 올랑말랑올랑말랑, 밤새 술 마시며 게임도 했고.
꾸물꾸물한 것이 좀더 건물을 우울하게 만들었지만
뒤돌아서며 어딘가 애잔한 구석을 느낀다.
너무 대충 봤나 -_-;;

때마침 이 날, 사진동호회에서 출사를 나온 모양이다.
뭘 저리 열심히 찍나 신기해하는 내가,
내 몸만한 카메라 갖고 있던 덕분에 아무렇지 않게 그들의 일부가 되었다.

미술관에서 기차역 가는 사이에 있는 광장 -
무슨 스포츠 관련 행사를 하는 모양이었다.
나무도 엄청 크고 잔디밭도 넓고 여기 오니 날씨도 좋아지고.
은미언니는 미술관 대신 이곳으로 왔어야 했나 아쉬워했다.
그리고 나는 곧 베를린행 기차를 탔다.
* 동환, 은미 선배 부부께 다시 한번 감사를..




